• 2024. 4. 1.

    by. 유용한 정보 제공자

    만우절은 매년 4월 1일, 만우절은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130개 이상의 국가에서 기념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만우절에 가장 많이 속는 사람은 18-24세 연령대라고 하고, 만우절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거짓말은 "당신의 신발끈이 풀렸어요"라고 하네요. 이밖에도 세계를 속인 거짓말과, 함께 왜 만우절하면 장국영 이야기가 나오는지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만우절

     

     

    목차

     

    만우절의 유래

    만우절은 서양에서는 April Fool's Day 라고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사람들이 가벼운 장난이나 그럴듯한 거짓말로 서로를 속이며 즐기는 날입니다. 이 특별한 날의 유래는 다양한 이야기로 알려져 있지만, 그중 하나는 중세 유럽에 거슬러 올라갑니다.

     

    고대 로마의 힐라리아 축제가 있었는데 봄의 시작을 축하하는 축제였으며, 사람들은 서로 옷을 바꾸고 거짓말을 하며 즐겼다고 합니다.

     

    또한 전해오는 것으로 프랑스에서는 1564년까지 프랑스에서는 3월 25일을 새해 첫날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그레고리력 도입으로 새해 첫날이 1월 1일로 변경되면서, 4월 1일에 아직 옛 달력을 따르는 사람들을 속여 '4월 바보'라고 불렀다고도 하는 것이 만우절의 유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가 맞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만우절은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기는 재미있는 행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세계를 속인 거짓말

    2002년 실제 "세계를 속인 거짓말'이라는 책을 통하여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 속에서 잘못 알고 있거나 진실이 아닌 것들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는데, 그 책에 소개된 내용을 알려 드립니다

     

    1. 위대한 탐험가 콜럼버스?

    신대륙을 발견한 위대한 탐험가이자 개척자로 알려진 콜롬버스가 사실은 학살자였다는 사실입니다. 그는 아이티에 도착해서 단 3년 만에 원주민 인구의 3분의 1이 학살을 하였습니다. 게다가 콜럼버스 일행이 항해 도중 풍토병 매독에 걸렸는데, 스페인에 돌아와서 바르셀로나에 이 매독이 빠르게 퍼졌다고 합니다. 이 매독은 나중에는 전 세계로 퍼지게 되었다고 하니 우리가 알고 있었던 위대한 탐험가, 개척자의 이미지와는 다른 현실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2. 링컨의 노예 해방

    링컨이 흑인 노예들에게 자유를 준 인물처럼 표현되지만, 실제로는 그런 인물이 아니라는 내용이 책에 들어있습니다. 실제 링컨 대통령은 노예 해방에 대해 이리저리 말을 바꾼 적도 있으며, 대표적으로 미국연방에 협조적인 인물들은 노예들을 합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만들자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는 사실이 적혀 있습니다. 어찌보면 실제 역사적으로 노예 해방을 선언을 한 것은 맞지만 그 당시에서 보면 정치인으로서 시대에 맞추어 이랬다 저랬다 하는 링컨의 모습도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3. 자유를 향한 바스티유 점령

    프랑스 혁명의 서막을 알렸던 바스티유 감옥 습격 사건을 두고 격렬했던 전투와 파리 민중의 자유에 대한 열망을 글로, 그림으로 표현한 것을 많이 보아왔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런 '습격 사건'이라 칭할 만한 사건 자체가 없었다고 하니 이럴 어찌해야 할까요?

     

    애초에 파리 시민들이 바스티유 감옥을 습격했을 당시, 감옥에 있었던 범죄자들은 10명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하고, 정치범들도 아닌 경범죄를 저지른 인물들이었다고 적혀져 있습니다.

     

    4. 인류의 조상 필트다운인 (Piltdown man)

    1911∼1915년에 영국 잉글랜드 서식스(Sussex)의 필트다운 하상(河床) 퇴적지에서 발견된 두개골편 및 하악골편에 붙인 명칭입니다. 두개(頭蓋)는 골벽(骨壁)이 눈에 띄게 두터운 것을 제외하고는 완전히 인류형(人類型)이며 하악골은 침팬지의 하악골과 매우 닮았다고 합니다. 이로써 인류의 조상으로 호모사피엔스 계통의 최고의 조상으로 주장되어 학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러나 1953년 두개골과 하악골을 다시 조사하여, 플루오린 및 질소의 함유량을 검정해 본 결과, 두개의 일부는 플라이토스세 후기의 것이지만 나머지는 현대의 것이며, 하악골은 침팬지의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누군가에 의해 색이 칠해져 화석처럼 보이게 하고 이빨은 깎아 가공한 것으로 드러남으로써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밝혀짐으로써 인류를 속인 사기극이 되었다고 합니다

     

    5. 파라오의 저주

    파라오의 저주(The Curse of the Pharaohs)는 고대 이집트인의 무덤에서 미라의 안식을 방해한 이들이 저주에 걸린다는 것으로 실제로 도굴꾼이나 유명한 고고학자를 구별하지 않는 이 저주에 걸리면 불운한 일을 맞이하거나 병에 걸리고, 죽음을 맞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세기 중반부터 많은 작가와 다큐멘터리는 저주가 박테리아에 감염되거나 방사선에 노출되는 것 등으로 과학적으로 설명이 가능하다며 ‘사실’ 임을 주장했다고 하는데, 가장 유명한 파라오의 저주는 1920년대의 이집트 왕가의 계곡에서 투탕카멘의 무덤을 발굴하여 미라를 꺼낸 이들이 연이어 불운의 사고로 죽음을 맞이하는 이야기로 현재까지 구전되는 유명한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세상 사람들의 호기심을 부추기기 위해 만들어진 언론 기사이고, 영화 등이 제작되면서 흥행을 노린 거짓이라는 평이 더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만우절 역대급 거짓말

    1. 무너진 피사의 사탑 (1950년)

    네덜란드방송 중 피사의 사탑이 무너졌다고 보도했다가 오보로 들어나서 망신살을 뻗쳤던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2. 빌게이츠 암살 (2003년)

    미국의 한 네티즌이 CNN 모방 사이트를 만들어 "빌게이츠가 암살됐다"라고 글을 올려 허위 보도가 전 세계에 퍼지게 되었고, 그로 인해 주식 시장까지 요동쳐서 세상을 놀라게 했었는데, 결국 거짓으로 밝혀지면서 그 당시 미국에서 '최악의 만우절 오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고 합니다

     

    3. 하늘을 나는 펭귄 (2008)

    영국 BBC는 하늘을 나는 펭귄이 발견됐다고 펭귄이 날아가는 장면을 공개해 다큐멘터리 시청자들이 속아 넘어갔다고 하는데, 참 어처구니도 없고, 다큐멘터리의 대명사처럼 여겨지는 BBC에서 이런 기사와 화면을 내 보냈다니 참으로 웃음이 나오네요

     

     

    만우절에 하면 안되는 거짓말

    사람들은 만우절을 이용하여 다른 사람을 속이거나 장난을 칩니다. 만우절 장난은 재미있지만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칠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1. 장난전화

    절대 해서는 안되는 것이 장난전화입니다. 112와 119에 전화 걸어 거짓말로 장난전화하는 것은 만우절이라고 해서 용서될 수 없으면 예외 없이 처벌 대상이 됩니다. 이런 장난전화로 목숨을 잃기도 하고 사건사고와 늘 고생하시는 분들이 피해를 입으시면 안 됩니다.

     

    거짓 신고자에게는 경범죄 처벌법에 따라 60만 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과료 처분이 내려질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형법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로도 처벌될 수 있습니다.

     

    2. 상처 주는 거짓말

    연인사이의 만우절에 10명 중 1명은 만우절 거짓말로 "다른 애인이 생겼어"인데 가까운 연인사이라도 거짓이나 농담으로라도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말입니다. 연인에게 상처 주는 것은 절대 금지해야 할 만우절 거짓말입니다

     

    3. 가짜 뉴스

    요즘과 같이 선거철에 만우절이라고 해서 가짜뉴스를 인터넷에 퍼트리거나 하면 큰일 납니다. 정치인들 중에 지키지 못할 공약을 남발하는 것도 많지만 그렇다고 하여 가짜뉴스나 허위 뉴스 등으로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피해를 주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만우절과 장국영

    2003년 4월1일 오후 7시 6분. "마음이 피곤해 세상을 사랑할 마음이 없다"라는 말을 남기고 홍콩의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떨어져 46세의 나이로 사망한 장국영이라는 가수 겸 배우가 있습니다.

     

    장국영은 1976년 가수로 데뷔한 뒤 1978년 ‘홍루춘상춘’으로 영화계에 뛰어들었고, 그 유명한 87년 ‘영웅본색’을 통해 스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천녀유혼’ ‘아비정전’ ‘종횡사해’ ‘패왕별희’ ‘동사서독’ ‘해피투게더’ 등 수많은 명작을 남겼고, 노래와 연기 모두 빠지지 않는 실력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홍콩 연예계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인물입니다.

    2003년 4월 1일. 만우절 거짓말로 믿고 싶던 그의 죽음은 사실이었고 그의 팬들은 매년 4월 1일 장국영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장국영의 죽음과 관련해 떠돌던 소문 중 하나는 대만 폭력조직 삼합회가 장국영을 살해했다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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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우절 장국영

     

    홍콩 영화계가 삼합회와 여러 모로 얽혀 있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었고, 장국영은 생전 삼합회가 홍콩영화계에 관여하는 것을 강력히 반대한 대표적 인물이었기 때문에 장국영이 삼합회에 살해당한 뒤 자살로 위장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사건 당시 연인이자 유산상속인이었던 당학덕의 행적을 둘러싸고도 의문의 시선이 모아졌는데, 장국영이 사망하기 얼마 전 두 사람의 사이가 예전 같지 않고, 당학덕과 장국영이 심하게 싸우는 걸 봤다는 목격자도 나타나기도 하고, 또한 당학덕은 평소 삼합회의 행사에 모습을 자주 드러냈었기 때문에 의심의 눈초리로 그녀를 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당학덕은 장국영의 재산 460억을 물려받았으며, 장국영의 조카나 매니저가 장국영이 죽기 직전 자신의 입으로 “편하게 가는 방법이 있다”라는 말을 하였다는 증언을 하였기에 현재는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결론이 모아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맺음말

    이상으로 4월 1일 만우절의 유래와 만우절과 관련한 거짓말 사례, 세상에 알려진 것과는 다른 진실의 이야기 등을 알아보았고, 만우절 하면 떠오르는 장국영이라는 배우에 대한 이야기도 정리해 보았으니 재미있으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