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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동료나 지인 상사의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그분들을 위해 내가 도울 수 있는 일들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적절하고 진정한 방식으로 위로를 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부모님이나 가족을 잃은 직장 동료나 지인 상사분을 위해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직장 동료 지인, 상사의 부모님이나 가족이 돌아가셨다는 부고 알림을 많이 받게 됩니다. 개인적인 친분에 따라, 업무적인 관련성 등에 따라 내가 해 줄 일이 좀 다를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함께 직장생활을 해 나가는 사람으로서 이런 것에 대하여 마음을 써 준다면 부모님이나 가족을 잃은 직장 동료 지인 상사분께 조금이나마 위로와 업무 부담을 줄여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직장 동료 상사 지인분의 부모님 가족이 돌아가셨을 때
1. 위로의 메시지 전하기
직장에서는 부고 알림을 개인으로부터 직접 받는 경우 보다는 회사 내의 게시판이나 공지문 등을 통해 확인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같은 부서나 친분이 있는 직장분이 시라면 가장 먼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간단한 문자 메시지라도 “슬픈 소식을 들었습니다. 진심으로 애도합니다”라는 등의 메시지를 먼저 전달하면서 장례식에 참석할지, 참석이 어려운지도 알려 주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러한 메시지는 상대방에게 당신이 그들의 슬픔을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마음을 먼저 전달하고, 문상(조문) 계획에 대하여 사전에 알 수 있도록 알림이 될 것입니다.
2. 장례식 참석
직장에서 부고 공지가 되고 나면 장례식장 문상(조문)을 가는 것이 보통입니다. 장례식장이 가까운 경우에는 점심 시간을 이용하여 잠시 다녀오는 것도 회사 분위기에 따라 허용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장례식 문상(조문)은 퇴근 시간에 집중되기 때문에 상주의 입장에서도 정신이 없이 문상(조문)객을 받다 보면 누가 왔었는지도 잘 알 수가 없으니, 장례식장 문상(조문)을 가시는 분이라면 꼭 방명록에 이름은 남겨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또한 같은 부서 또는 친하고 편한 관계라면 문상(조문)객이 많을 때에는 식사나 음료 대접의 서빙을 돕는다거나 다른 직장 동료의 문상을 안내하는 등의 도움을 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3. 실질적인 도움 제공
직장 동료나 상사가 슬픔에 잠겨 있을 수 있으므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업무에서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그들의 업무를 도와주어 자리 비웠을 때도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도움을 준다면 장례절차를 마친 후 복귀하여 고마움을 느낄 것입니다.
또한 장례식 가운데, 고인을 모시는 운구에서도 상주의 친구나 직장 동료 지인 등이 나서서 하는 경우가 있으니 슬픔에 잠겨 있는 직장 동료나 상사에게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편하게 얘기할 수 있도록 사전에 의사를 전해 주는 것도 좋겠습니다.
4. 지속적인 관심과 체크인
장례식이 끝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동료나 상사의 기분을 확인하고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슬픔은 시간이 지나도 계속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세요? 필요한 것이 있다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보내어 관심을 표명해 준다면 순간순간 슬픔에 잠길 때 함께 할 동료가 있음에 감사할 것입니다.
5. 회사 차원에서의 지원
회사가 제공하는 지원 프로그램이나 상담 서비스 등이 있는지를 확인하여 알려 주면 좋겠습니다. 회사에서는 경조사에 대하여 화환이나 물품 지원, 상조회사와의 연계 서비스를 맺고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갖춘 경우가 있는데, 상을 당한 본인이 다 알아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니 이에 대하여 회사의 지원 사항과, 필요 물품의 배송 등을 지정해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6. 직장 동료들의 지지
직장 내 동료들과 함께 애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같은 부서원이라면 장례 절차를 마친 후 복귀 하였을 때 함께 모여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동료나 지인 상사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줌으로써 위로가 되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7. 업무의 유연성 제공
동료나 상사가 슬픔으로 인해 장례 절차를 마친 후 복귀 하더라도 일상적인 업무를 수행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에는 필요한 경우 휴가를 주거나, 유연한 근무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편의를 봐주고, 업무량을 조정하고 분담하여 조금이나마 수고를 덜 수 있도록 하고, 빠르게 상심에서 벗어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8. 개인적인 만남 제안
슬픔이 가시지 않은 동료나 상사에게 개인적으로 식사나 차 한 잔을 제안하는 것도 좋은 위로의 방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들에게 부담 없이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여 지지와 위로를 함께 전해 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술자리로 위로를 하겠다는 생각은 적절하지 않으니 상황과 분위기에 맞춰서 위로가 될 수 있도록 해 주어야겠습니다.
맺음말
이상과 같이 직장 내 동료나 지인, 상사의 가족이나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일 들에 대하여 나열해 보았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충격과 상실감에 일도 손에 안 잡히고, 마음을 잡지 못하는 동료나 상사가 옆에 있다면 먼저 손을 내밀어 슬픔을 함께 하고 위로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실제 삶에 있어 가족보다도 더 시간을 많이 하는 직장 내 동료 상사라는 점에서 인간적인 공감대와 유대감은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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