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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는 우리 일상에서 수시로 발생하게 됩니다. 이에 장례와 관련한 조문 예절과 함께 조문 시 갖추어야 할 옷차림과 조문 시 피해야 할 시간 등에 대하여 알아보시고, 갑작스러운 부고 알림에 침착하게 대응해 보시기 바랍니다.
장례식 조문 예절
- 장례식장에서는 핸드폰은 진동으로 바꾼다
- 장례식장에서는 큰소리로 떠들지 말아야 합니다
- 고인의 사망 원인이나 경위 등을 유가족에게 상세하게 묻는 것은 실례입니다
- 유가족을 붙잡고 계속해서 말을 시키는 것도 실례라고 합니다
- 상주나 상제에게 악수를 청하는 행동은 삼가해야 합니다
- 상주가 어리다고 해서 반말이나 예의 없는 행동을 해서는 안됩니다
- 식사 시 과도한 음주는 자제를 해야 합니다
- 식사 시 술을 마실 때에는 건배를 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 고인이 나이가 많으셔서 돌아가셨다고 하더라도 호상이라고 하여 웃고 떠드는 일은 예의에 어긋납니다,
- 과거에는 장례식장에서 밤을 함께 새우거나 술을 마시며 빈소를 함께 지켜주었지만 최근에는 자정이 지나면 상주들도 쉬어야 하므로 너무 늦게 조문은 삼가하시고, 빈소 및 접객실에서 23시나 자정 전에는 나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조문 시 옷차림
남성 조문객의 옷차림
장례식장 복장으로는 검정색이나 어두운 계열의 양복과 흰색의 와이셔츠와 검정색 넥타이, 양말, 구두를 착용하는 것이 예를 지키는 것입니다. 다만, 요즘 직장인의 경우 자율복장으로 근무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양복이 어려운 경우에는 어두운 계열의 옷이나, 너무 화려하지 않는 캐주얼 복장의 평상복이어도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너무 반짝이거나 광택이 있는 옷이나 청바지나 반바지는 자제를 해 주시고, 액세서리, 시계 귀금속류는 가급적 제거를 하시고 조문을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요즘같이 복장이 자유로운 회사가 많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부고 문자를 받고 조문을 오는 경우라면 유가족 입장에서는 바쁜 가운데에서도 위로해 주기 위해 조문해 주신 것만으로도 고마울 것이니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너무 고민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여성 조문객의 옷차림
여성의 경우 검정색 상의에 검정색 스커트와 검정색 스타킹을 입는 것이 가장 무난합니다. 또한 되도록이면 색채 화장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맨살이 드러나거나 화려한 액세서리, 너무 짧은 치마는 예가 아니니 삼가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도 요즘은 많이 관대해진 편으로 너무 외관상 티 나지 않는 선에서 수수하게 입고 가셔도 되겠습니다
학생인 경우의 옷차림
간혹 학생의 신분으로 장례식에 참석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학생이 양복이나 장례식에 맞는 복장을 갑자기 준비하기란 어렵기 때문에 가장 격식을 갖춘 복장은 교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례식 조문을 할 경우가 생긴다면 교복을 입고 참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조문 시간
- 부고 문자를 받은 후 3 ~ 4시간 후 방문 : 가까운 지인이나 친척이라면 일찍 방문하여 유가족을 도와줄 수도 있으나 일반 조문객이라면, 상주와 유가족들이 경황도 없을뿐더러, 조문객을 맞이할 준비가 되지 않아 빈소가 차려져 있지 않을 수 있으니 부고 문자를 받은 후 3 ~ 4시간 이후에 방문을 추천드리며, 사전에 빈소가 마련되었는지를 확인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 장례식장 조문 시간은 18시에서 22시 사이가 가장 적합하게 통용되는 것 같습니다. 직장인이라면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조문을 하는 경우도 있으며, 퇴근 이후 조문을 하신다면 일반적인 사회생활의 패턴에 맞는 시간이기에 서로에게 편한 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 너무 늦거나 빠른 시간은 피해 주는 게 좋습니다. 이는 유족들에게도 휴식을 취하고 있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 입관 시간 피하기 : 장례식의 둘째 날 오전에 입관식을 하게 됩니다. 고인을 관에 모시는 절차로 이 때는 상주나 유가족들이 조문을 받기 어려우므로 사전에 안내가 된 입관 시간을 피해야 합니다. 대략적으로 입관은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소요가 됩니다.
- 입관식 이후에 종교 행사를 함께 진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에는 빈소에 상주와 유가족이 없으므로 대기를 하셔야 하니, 사전에 입관 시간 및 이후 진행 사항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조문 시간을 잡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발인일은 조문을 피해 주세요 : 요즘은 거의 장례 기간을 3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3일째 되는 날에는 발인을 하게 되는데, 발인인에는 영정사진과 위패 등을 모두 치우고, 장례식장을 떠나 화장장이나 장지로 이동을 하기 때문에 조문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고인과 인연이 깊었던 분이라면 화장장이나 장지까지 동행하며 마지막 가시는 글을 함께 할 수도 있습니다.
장례식장 조문 시간 정리
1. 부고 연락을 받고 나서 약 3 ~ 4시간 후 방문하세요.
2. 너무 일찍이나 늦은 시간은 피해 주세요. (보통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 전에 조문)
3. 입관 시간은 피하셔야 합니다
4. 발인날에는 조문을 안 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근조화환을 보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근조화환은 장례식을 쓸쓸하지 않게 만들어 주는 표현이고 슬픔에 잠긴 유가족을 위로하는데 말뿐이 아닌 행동의 표시로 근조화환을 보내신다고 생각이 됩니다. 근조화환을 보내기 위해서는 장례식장 주소와 호실 정보와 함께 고인의 성함과 상주의 성함과 연락처를 알아두신 후 근조화환에 적을 위로 문구를 정하신 후 신청하고 발송하면 되겠습니다.
맺음말
지금까지 장례 부고 문자를 받고 조문을 갔을 때 지켜야 할 예절과 함께 복장과 관련한 사항, 조문 시 피해야 할 시간에 대한 것을 알아보았습니다. 돌아가신 분의 명복을 빌면서, 상주와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자리인 만큼 예를 갖춘 행동과 복장 들에 신경을 쓰시어 조문 간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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